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델타, 오미크론까지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 근래에는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아주 강력하여 하루에 국내 3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재 상황에서 '델타크론'이라는 신종 변이가 또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코로나 변이의 특징 및 증상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과 새롭게 발견된 '델타크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델타 바이러스
2020년 10월 경 인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한동안 우세종으로 확산되었던 코로나 변이입니다. 이 종류는 잠복기가 짧은 편으로 2~3일 내에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과 두통, 인후통과 같이 감기와 비슷한 편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복통이나 메스꺼움, 식욕상실, 구토, 관절 통증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 코로나 증상과 다르게 미각이나 후각 손상이 없어서 일반 감기로 착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무증상 환자도 많고 자체적으로 전파력이 빠른 편이어서 확산세가 강력했습니다.
2. 오미크론 바이러스
델타 다음으로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는 2021년 11월 최초로 다수의 국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입니다. 전파력이 델타와 비교했을 때 2~3배 높다는 점이 특징이며 재감염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이 아프고 붓는 등의 인후통입니다. 또한 재채기와 콧물이 나오며, 이는 역시 감기의 증상과 유사한 편이라 많은 분들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도 우세종을 유지하고 있는 변이이기 때문에 그만큼 전파력에 대한 불안함이 크지만, 다행히도 델타보다는 증상이 약한 편이고 짧게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델타크론이란 무엇인가?
'델타크론'은 코로나의 대표적인 변이 바이러스 두 가지를 합친 용어로, 델타와 오미크론이 결합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새로운 변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고, 이후에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약 50건 정도가 확인되었으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로운 변이가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델타크론은 최소 1월부터 존재했으나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며 눈에 띄는 전파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델타크론을 구성하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가 대부분이 오미크론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감염이나 백신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신종 변이에 대해서도 보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미크론과 비슷하게 증상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4. 코로나 예방법 및 자가격리 치료법
1) 예방법
- 실내 시설과 사람들이 밀집된 실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 외출 전, 후 및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 닦기
- 환기가 되지 않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는 방문하지 않기
- 손을 씻지 않은 채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꼼꼼하게 청소 및 소독하기
- 코로나 확진 유사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는 접촉 피하기
- 본인의 컨디션과 증상 매일 꼼꼼하게 확인하기
- 불필요한 여행은 가능한 자제하기
2) 자가격리 치료법
-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기 (물이나 이온음료 섭취 늘리기)
- 집에서 본인이 이동한 공간은 수시로 소독하기
-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어 건조하지 않게 습도 조절하기
- 상비약을 미리 준비하여 섭취하기 (진통해열제, 감기약 등)
- 체온계로 틈틈이 체온 측정하기
- 증상이 심해지거나 힘들어지는 경우 관할 보건소, 병원 또는 지역 주민센터에 문의하기
오미크론 확산세도 강력한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서 그 불안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염려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본인 컨디션을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변이로 인한 더 이상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